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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상/미국 대학원 준비

미국 유학 준비 썰 푼다 - (5) SOP, PS 그게 뭔데

by Dr. Ginny 2024. 2. 26.

그거 어떻게 해야 잘 쓸 수 있는건데?!!?!?!?!

 

두둥

다시 돌아온 유학준비썰... 

연말이라서 너무 바빠가지고 잠시 내팽겨쳐 놨지만..?

모두들 지원은 잘 하셨나요?

제 블로그를 들어오신 분들은 이제 지원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이겠죠

그래서 준비해보았습니다 SOP와 PS! 도대체 두개의 차이는 뭐고 어떻게 써야 잘쓰냐?

 

참고로 학교마다 SOP를 요구하거나 PS를 요구하거나 둘다 요구하거나 다양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챗 지피티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좀더 수월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맨땅에 헤딩함

 

두둥탁

시작!

 

1. SOP (Statement Of Purpose)

일단 SOP의 경우 한국말로 하면 자소서+연구계획서 쯤 입니다

스토리텔링을 잘 하지 않고 재미있거나 흥미를 끌지 않으면 그냥 버려지는것이 SOP

그래서 타겟을 어떻게 해야하냐면...

먼저 

1. 왜 이 학교여야 하는지

2. 왜 이 프로그램이어야 하는지

3. 왜 그 교수여야 하는지

 

를 생각해서 먼저 글로 적어봅니다.

뭐 보통은 학교가 좋아서 잘나가는 학과여서 잘나가는 교수님이어서 인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그럴듯하게 작성합니다

 

그 후에 살을 붙여봅니다

ex) 나는 하버드에 가고싶고 바이오 전공을 하고싶고 이 교수님이 하는 연구분야가 너무 재밌어보여

위의 경우 먼저 왜 바이오전공을 하고싶은지 생각해봅니다

-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죽고 아팠다

- 백신을 빠른시일 내에 만들어서 많은사람들이 예방할 수 있었다

- 하지만 부작용으로 인해서 또 많은 사람이 죽었다

- 나는 이걸 보고 도대체 왜 바이러스가 사람을 죽이게 되는지, 백신이 어떻게 몸에서 작용을 하며, 부작용은 왜 생기는것인지 궁금해졌다

- 마침 공부를 하다보니 하버드의 어떤 교수님의 논문을 읽게 되었는데 너무 내 궁금증을 해소해주면서 동시에 더 많은 궁금증이 생기게 되었다

- 그래서 이 학교의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내가 뭘 배울 수 있고 그 교수님 밑에서 일하고 싶다

 

라는 식의 스토리텔링이 있어야합니다

물론 신박하고 유니크한 문장으로 독자를 사로잡아야 하지만 전체적인 플로우는 저런식으로 가져가는게 좋습니다

+ 학교 홈페이지의 원하는 전공 홈페이지를 샅샅히 뒤져서 어떤 행사가 있는지, 어떤 커리큘럼, 졸업생들은 뭐를 하고, 역사, 강점, 학교의 배경 정도는 알아둔 다음 글을 작성하면 글을 읽는 사람이 "아 이사람은 열정이 있구나" 라고 느낄 수 있겠죠?

 

저의 경우를 예시로 들어보면

특정 교수님의 연구실 홈페이지를 샅샅이 읽어본 다음 그 교수님이 나를 뽑고싶게 적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첫문장은 두괄식으로 작성했습니다. 

I am applying as a prospective Ph.D. student in Material science and Engineering with a specific interest in wearable devices, advanced lab-on-a-chip, and soft circuits applicable as skin sensors.

식상하지만 전형적인 멘트도 작성해주고

For me, science has always been a journey to find answers in life.

갑자기 왜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도 적어줍니다

In my third year of university, I was involved in a few research projects in the Bioelectronics Engineering course

그리고 왜 대학원을 지원하게 되었는지도 적어주고

In addition to my journey on experiments, I distinguished myself by delivering speeches and mentoring students to pass on invaluable knowledge to my academic community.

 

특정 전공을 지원한 이유

Upon graduation, I was determined to pursue a graduate degree in Material Engineering to break academic boundaries limited in designing and manufacturing human mimic skin sensors.

 

그리고 마지막으로 교수님을 언급함으로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사실 SOP쓰는데 정답은 없고 최대한 읽는사람을 흥미롭게 만드는것에 목적을 두신다면 일단 성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Personal statement

PS는 SOP보다는 좀더 사적인 내용을 적었어요

큰 틀은 다르지 않은데 SOP에는 향후에 이런것을 하고싶다 라는 문단이 있었다면 PS에는 없었습니다

물론 학교마다 요구하는게 다르기 때문에 참고하셔야겠지만

PS만 내라고 한 학교에서는 따로 연구계획서 Proposal 을 제출하라고 한 학교도 있었기 때문에 SOP를 쓰시고 첨삭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